2016년 6월 5일 전북 남원-전남 구례 지리산 태극종주 산행...
산행코스 :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세걸산-바래봉-덕두봉-인월....
산행시간 : 04시 45분- 15시 45분(11시간) ** 넉넉한 쉬는 시간으로...
함께한동지 : 주보언님,김은종님,권희영님,운산..... *산행거리 : 23Km..
고리봉을 오르며 등산길 숲사이로 바라보는 반야봉으로 오르는 일출과 운무....
환상적인 운무는 바람에 춤추듯 휘날리고 마치 푸른학의 군무처럼...
오늘은 남강태극종주 마지막코스를 산행하는 날이다..
길고 지루한 100km의 종주길 23km의 남은구간
인월에서 택시를 타고 성삼재에 도착하여 산행이 시작 된다...
서부능선 첫 발걸음을 옮기며....
첫번째 헬기장을 지나며 한팀들이 아침거리를 먹고있다....
아직 어두운 운무는 좀처럼 아침 여명을 보여주질 않는다....
짙은 운무 사이로 고리봉 정상이 억센 바라과 함께 다가온다.....
고리봉 정상에서서....
고리봉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 산죽은 처연하듯 죽음으로 가는길을 맏이한다..
산죽이 이렇게 꽃을 한바탕 피고 나면 나머지 운명은 소멸 이다...
지리산 산죽들은 이렇게 곳곳에서 이런 삶을 맏이하고 있다..
종주를하며 지겨웠던 산죽들 이제 서서히 소멸되어 간다..
고리봉에서 내려서는길 나이든 소나무 그늘...
지난번 종주때도 이곳에서 쉬어 올라가던 추억이 배여 나온다....
다시 헬기장에 도착하고....
군데군데 쉼터들.....
멀리 아침 여명은 오르고 지난 운무들이 춤을 추듯 반야봉을 감싸고 돈다...
상위마을에서 올라서는 삼거리 잠시 이곳에서 쉬며...
상위마을에서 올라서는길 만복대 가는길 정령치외 이곳이 가장 가깝다...
길은 다시 찔래꽃 곱게핀 숲길로 접어든다....
오름길 중턱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며.....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능선길 온통 운무에 가리어 막막하다....
만복대는 운무속에 가두어저 있고....
만복대 바로앞 작은 봉우리처럼 보이는곳 이곳은 실제 봉우리가 아니고
오르며 보면 봉우리처럼 보이는 곳이다...
금방이라도 굴러 내릴것 같은 바위....
만복대 정상에서다....
성삼재에서 출발한지 두시간이 지났다....
만복대 정상에서 일행들.....
정상에서 권희영님 처음 지리산 태극종주를 하며.....
만복대의 야생화들....
?
정령치로 가는길 몇군데 조망터가 있는데 운무에 가리어 도무지 조망은 없다....
큰바위옆을 지나며......
견두지맥 갈림길....
상위마을에서 시작하여 압록까지 가는 산능선길 이다...
견두지맥길을 버리고 태극종주길을 걸으며 조망터에 왔는데고
조망은 없고 함박꽃 산목련만 흐릿하게 얼굴을 내민다...
정령치로 가는길 운무비가 바위를 적시고 있다,....
아름다운 소나무 쉼터도 오늘따라 외롭게 느껴진다....
다시 바위군간을 지나며 비박을 한사람들이 길을 비껴준다.....
조금은 비끄러운길 바위옆을 지나며....
이상스러운 나무....
마치 외로운 사슴의 머리와 뿔처럼 생긴 나무.....
코끝에 향기가 다가오는 꽃 꽃이름은?
초소가 있는곳 아래 넓은 길에서 이제 정령치가 가까위 지는곳이다....
정령치로 내려서는 계단길을 내려서며.....
정령치 뒷 봉우리 고리봉을 바라보며.....
정령치휴게소....
정령치고개 복원 공사중....
정령치에서 바라보는 반야봉과 심마니능선....
멀리 지리산 제일봉 천왕봉을 바라보며.....
지리의 주능선은 온통 운무속에 묻혀있고 겨우 반야봉만 살짝.....
정령치휴게소에서 커피한잔을 하고 아침 김밥과 시래기 인스탄트국을
끓여 아침을 먹으며.....
다시 정령치를 출발하여 고리봉으로 오르는 길을 나서며....
견두지맥 영제봉을 바라보며.....
멀리 백두대간 줄기 수정봉이 보이고 길게 나있는 노치로 가는길이 보인다...
멀리 남원을 바라보며 아득히 보이는 무등산도....
고리봉을 오르며 바라보는 정령치 그리고 지나온 만복대.....
아득히 이어지는 산능선들 그리고 그 아래 삶의 터들.....
반야봉 그리고 이어지는 도계능선과 골....
아득히 보이는 천왕봉 유득 삼정능선이 멀리만 보인다.....
바위 조망터 바위를 오르며.....
바위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정령치와 만복대....
정령치 길은 산비탈을 가로질러 심원으로 달리고...
견두지맥 아래로 운해가 가득차 있다.....
아득히 보이는 곡성 동악산과 넓은 들.....
제법 맑아진 반야봉 얼음골 상부에 운무만 조금 남아있다...
길게 산아래로 달리는 세걸산능선도 희미하게 보이는 왕산도 모두 그자리 이다....
하점골도 곱게 양갈래로 나뉘어지고 모두 심마니의 한가족 능선과 골이다...
운무사이 겨우 조금 보여주는 천왕봉......
멋진 지리의 주능선 지난번 산행길이 다시 그립다...
그리고 다시 남북을 가로 지르는 남북종주도 그립다.....
지루한 고리봉과 세걸산 사이길 오르고 내리는 길의 연속이다...
와운골과 삼정산 그리고 아름다운 테라스 와운카페가 그립다....
멀리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능선과 덕유산
그앞 길게 이어지는 영취산-백운산-쾌관산 능선이 일품이다...
운봉고원 들녁을 내려다 보며.....
시원한 골바람이 불어오는 바위절벽을 지나며.....
조금 경사진 나무뿌리가 엉킨 경사를 오르며.....
전망바위가 마치 두마리의 울부짓는 늑대처럼....
맑은 시야가 멀리 남원시가 눈에 들어선다.....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뒤돌아보면 정령치 고리봉 그리고 만복대가 푸르름을 자랑한다....
다시 눈길은 천왕봉을 향한다.....
어느듯 세걸산 바로 앞봉우리에선 김은종님....
역사적 지리산 남강태극에 도전한 권희영님....
노치마을 아래 자리한 행정저수지
백두대간을 좌우로 한쪽은 섬진강 한쪽은 낙동강으로 물이 갈라지는곳
그곳에 노치 마을이 있고 노치샘이 있는곳이다....
그늘진 산길 사이로 간간히 불어오는 골바람은 너무나 시원하다....
쉼터에서 쉬며 수박 한쪽씩하고 막걸리 한잔으로 심신을 달래며....
이제는 멀리 천왕봉이 시원 스럽게 조망이 된다.....
하점골아래 덕동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반야봉도 이제는 시원 스럽게 조망이 되고 노고단 종석대도....
만복대와 정령치도 긴 산등성을 자르며 지나간다.....
심원골 깊은 골도 골마다의 물을 모아 엄천으로 흘러 내리고 길도 골을 따라
구불구불 흐르듯 내려선다.....
세걸산의 능선도 머리를 들고 내리고 언양골과 부운골도 사이에 두고....
멀리 보이는 와운마을도 뱀사골의 깊은골을 곁에두고 와운골로 올라선다....
서부능선 중간 세걸산...
마치 만복대와 바래봉을 양날개로 하는듯 날아 오르는 형상인 세걸산....
천왕봉을 향하여 날개짓을 하는것인지....
길은 다시 한참을 내려선다.....
지금은 형체조차 알수 없는 헬기장을 지나며....
아름다운 붓꽃은 지나가는 나그네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다시 넓은 헬기장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하며 점심을 먹는곳이다...
세동치 바로옆 헬기장......
세동치에 도착하여 왼쪽은 운봉으로 오른쪽은 덕동으로 내려서는곳 사거리.....
지나온 세걸산을 올려다 본다....
여전히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 온다....
골 깊은 산아래 마을 덕동.....
갈기갈기 나뉘어지는 심마니능선 끝자락.....
산아래 골마다 삶이 있는곳 지리산은 그렇게 뭇 삶들이 골마다 터전이 있다...
명선봉 아랫자락 연하천산장도 삼각고지에서 달려오는 삼정능선도
그넘어 도솔암도 바위절벽 높은곳 와운카페도 모두다 지난 시절의 추억은.....
능선 넘어 멀리 삼봉산과 백운산사이 둥구재도 그넘어 법화산도 지리산에서
마치 한발 물러선듯 서있는 왕산과 필봉도 모두다 발자욱의 자취이다...
겨울 지리의 입산이 열리지 않을땐 가끔 찾아드는 서부능선의 골들...
그길은 가끔 숨겨둔 군것질을 하듯.....
이제 능선넘어 곧장 보이는 바래봉 바래봉 넘어 숨어있는 덕두봉을 넘으면
길고긴 지리산 남강태극종주가 끝난다....
다시 추억의 한페이지 태극종주 6번의 길이 끝나는 것이다...
그래다 다시 걷고 싶은 태극은 몇년이 지나면 다시 걸을 것이다...
부운치로 내려서는 일행들.....
부운마을로 내려서는 길목....
부운치 사거리...
부운치에서 조금 지나면 만나는 헬기장.....
다시 부운치에서 정상 헬기장으로 오르는 길에서 운봉고원을 내려다 본다....
운봉에서 주천으로 가는 지리산둘레길 산속 아련히 어디엔가 있을
육모정과 회덕마을 회덕마을의 억세집도 그립고 넓은마당과 민박도...
뒤돌아보는 지나온길.......
부운치에서 올라선 꼭대기 헬기장에서 쉬며 소맥 한잔이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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