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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암능선7

지리산 대륙폭포골(마음따라 머물고 싶은곳에서 하루...) 2 2017년 10월 22일 경남 함양 지리산 대륙폭포골 산행... 두류능선을 내려서며 바라보는 멋진 능선자락의 풍경들 언제나 처럼 지리산은 그리움을 남기고 만다 다시 손짓하며.... 마지막 선녀가 놀다간 폭포처럼 아름다운 폭포.... 너럭바위턱에 앉아 맥주한잔씩 하면서 멀리 서북능선을 바라본다.... 폭포옆 왼쪽 오름길을 오르며.... 더욱 붉게 물든 나무들 마지막 혼을 불태운다.... 누워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오르며.... 다시 초암능선 자락에 물들은 단풍들...... 숨어버린 계곡 이제는 서서히 고도를 높여 초암능선 자락이 발아래 놓인다.... 8부능선을 넘었다는 식물의 표식..... 바위냉풀이 꽃을 피우고 있다.... 다시 이어지는 협곡...... 바위벽 물길을 따라 오르며...... 나무도막은 마.. 2017. 10. 23.
지리산 큰조개골-영랑대 2 2017년 8월 27일 경남 산청 지리산 큰조개골-영랑대 산행... 영랑대에서 일행들과 천왕봉을 배경으로..... 벌써 오이냉풀꽃이 피고 구절초는 꽃봉우리를 맺고 있다... 지리산의 9월은 언제나 처럼 마음에 여유로움을 준다.... 연이어 이어지는 작은 폭포들과 물줄기들...... 문득 부드러운 술한잔과 약간의 안주를 벗삼아 하루쯤 쉬고 싶은곳 절로 나오는 시조 한구절로 벗을 불러 보고 싶은곳 이다.... 12시가 다되어가고 일행이 몹시 배가 고픈듯.... 손수 식탁을 만들고 밥상을 준비하고..... 목살구이로 맛있는 점심을 그리고 정겨운 술한잔..... 마지막 술독을 비운 돌배당귀주와...... 차려진 먹거리들 2년된 돌배당귀로 담은 돌배주에 점심을.... 언제나처럼 지리에서의 점심은 식욕을 돗구어 준.. 2017. 8. 28.
지리산 칠선계곡-초암능선 2 2017년 8월 13일 경남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초암능선 산행.... 아름다운 오층폭포 오늘은 수량이 적어 제멋을 못낸다.... 수량이 많을때 몇해전 멋진 풍경을 보았던 기억이 스친다.... 길은 넝쿨이 막고 다시 또다른 길은 한편으로 나곤 한다.... 자연은 그렇게 치유와 와해가 번갈아 복원을 하며 유지해 간다.... 마치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하는듯 하는 생각은..... 마폭포에서 점심이 끝나고 출발에 앞서 장진숙님..... 마폭포옆 너럭바위 점심을 먹었던 장소...... 마폭포 아래 좌골과 우골의 합수지점이 발아래 이다..... 다시 계곡으로 들어서기 위하여 트래버스 하는 구간..... 다시 좌골에 합류하고 첫 폭포를 만나며...... 이어지는 거칠은 너덜길...... 숨은듯 이어지는 아름다운 좌골.. 2017. 8. 14.
지리산 칠선계곡(아름다운 영랑대에 올라 초암으로...) 2 2016년 10월 9일 경남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초암능선 산행... 아름다운 오층폭포.... 오늘 원계획은 대륙폭포를 타고 올라 하봉 헬기장으로 갈 계획 이였다.. 오르는 도중 수량이 풍부하여 궁금한 오층폭포의 아쉬움을 떨치려 수정을 하여 오층폭포다 있는 좌골을 따라 중봉으로 향한다... 칠선계곡 좌,우골이 나뉘는 합수부 마폭포 앞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에 앞서 원두커피 한잔씩 내려 마쉬며 감상.... 옆 사면을 올라서서 내려서니 멋진 폭포가 나타난다... 오래전 나는 이곳을 마폭포라고 생각했는데? 점심 먹었던 그곳이 마폭포로 알려저 있다... 폭포 옆면으로 올라서며 지금껏 이골을 올라서며 이런 포말을 이루는 아름다움을 참으로 오랫만에 만끽 해본다.... 다시 상처입은 너덜이 있는 골을 따라 올라서며.... 2016. 10. 10.
지리산 칠선 대륙폭포골-국골(국골 이끼폭포 폭포수를 뒤로하고 내려서며...) 2 2015년 8월 23일 경남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 대륙폭포골-국골산행.... 지난해 올라섰던 국골의 상류 이끼폭포로 내려서며..... 이제 조금씩 물줄기 줄어들기 시작하는곳.... 울퉁불퉁 바윗길 물줄기를 따라 오르며.... 지리산도 이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예쁜 한무리의 구절초꽃들.... 길게 이어지는 폭포와 좁다란 계곡..... 좁은 협곡이 내려다 보인다 우리가 올라섰던 협곡이다... 중봉골 갈림길.... 왼쪽은 초암능선으로 오르는길 오른쪽은 우리가 올라서는 하봉헬기장으로 가는길.... 초암능선으로 오르는 계곡.... 오른쪽 계곡으로 오르며 만나는 와폭..... 검게 피는 수리취꽃..... 서서히 물줄기가 줄어들고 있는곳..... 다시 갈림길이 있는 폭포지역... 오른쪽 폭포쪽으로 올라서야 하는곳... 2015. 8. 24.
지리산 칠선 대륙폭포골-국골(어둠을 뚫고 두지동을 넘어 칠선으로 향하며...) 1 2015년 8월 23일 경남 함양 추성리 칠선계곡-대륙폭포골-국골산행... 산행코스 : 추성리-칠선계곡-대륙폭포골-하봉헬기장-두류봉-국골-추성리... 산행시간 : 05시 20분-19시 20분(14시간) .. 함께한동지 : 김은종님,김형국님,운산.. 지난해 가을쯤 들었던 칠선계곡 마치 오래된 추억을 꺼내듯이 오늘 그길을 종종 걸음으로 올라선다.... 2시간의 애마가 달리고 다가선 추성리 몇번이고 마으을 먹었던길 겨우 추스려 발걸음을 칠선계곡으로 옮겨본다... 거친 숨소리를 느끼며 올라서는 두지동 콧재... 붉은 가로등만이 사내 셋을 맞이하며 고갯마루를 비추고 있다... 아직 어둠이 가시기전 두지동 민박집은 깊은 잠에서 깨어나진 않고 계곡의 침묵과 여명을 맞으며 기나가는 나그네에 응답이 없다... 두지동에서.. 2015. 8. 24.
지리산 칠선계곡-창암능선(창암능선에서 청춘홀로 내려서는 아름다운 단풍...) 2 2014년 10월 12일 경남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산행.... 단풍잎 참나뭇잎 온갖 나뭇잎은 슬픈사연은 모두 갈무리하고 오직 웃는듯 마지막 내몸에서 떨구어 낸다.. 그런 어색함에 우리는 줄거운듯 줄기고 있고... 자연이 그렇듯 우리네 인생사도 각자의 사연 또한 찢기듯 아픈사람 아니면 깊은 수렁속 애증도 또한 이러함이 있을지 덕지덕지 찢겨진 아픔을 보는듯 헝하다... 마치 전장의 폭격을 맞은듯 공포의 분위기 이다... 찢겨진 넘어로 이제는 산능선이 훤히 보인다... 이제 몇분후면 능선을 넘나드는 산객들을 만나리라... 마지막 물줄기가 몸부림 치고 흘러 내린다.... 바위틈으로 바싹 붙어 오르는 일행들.... 다시 작은 합수지점 여기서 뒤를 돌아 후미를 기다린다... 이제 물은 더이상 구할수 없는곳 이다.... 2014.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