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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140

지리산 장당골(핏빛 붉은 단풍속으로...) 2 2017년 10월 29일 경남 산청 지리산 장당골 산행.... 새벽부터 달려온 장당골 그 궁금한 단풍을 맞이하며 잠시나마 눈의 호강을 하여본다.. 붉고 노오란 형형색색의 단풍들 지난날 오랜시간 아품의 영혼들이 손짓을 하는듯 하다... 너럭바위 절벽넘어 쏟아지는 맑은물 오랜시간 잊고 살아온 장당골 오늘 그 그리운 마음을 적시듯 씻어 내린다.... 따사로운 햇살을 등에지고 너럭바위를 올라서는 박용기님..... 햇살 아련한 장당골 우리 뒤를 햇살이 바싹 뒷따른다..... 마음은 이미 멋진 장당골에 취하고 또 취하여 나를 망각 한다..... 골을 따라 오르지 않으면 절대로 느끼지 못하는 지리의 계곡 가을단풍들...... 닫힌듯 가로막고 서있는 단풍들 바로곁에서 길을 열어 아름다움을 내준다..... 발걸음이 닫는.. 2017. 10. 30.
지리산 장당골(핏빛 붉은 단풍속으로....) 1 2017년 10월 29일 경남 산청 지리산 장당골 산행... 산행코스; 내원사-장당골-물가름골-장구목봉-능선-바람골-장당보호소-임도-내원사.. 산행시간 : 06시 36분-19시 50분(13시간 14분)... 함께한동지 : 김형국,박용기,운산... 십여년이 넘은시간 오늘은 마음을 먹고 장당골에 들었다..... 마치 신선의 제단에 차려진 가을빛 처럼 아름다운곳 그곳에서 잠시 넋을 잃고 우리는 한참을 쉬어 간다..... 6시가 조금 넘어 날이 밝기를 기다려 내원사 다리를 건넌다.... 장당골 건너 내원사의 돌담장을 건너보며...... 내원골과 장당골의 합수지점이 내원사 절이 있는곳 이다... 다리에서 장당골과 내원사 옛다리를 바라보며..... 장당골 하류지점 내원골과 장당골이 합수되어 아래로 흘러 내린다..... 2017. 10. 30.
지리산 대륙폭포골(마음따라 머물고 싶은곳에서 하루...) 2 2017년 10월 22일 경남 함양 지리산 대륙폭포골 산행... 두류능선을 내려서며 바라보는 멋진 능선자락의 풍경들 언제나 처럼 지리산은 그리움을 남기고 만다 다시 손짓하며.... 마지막 선녀가 놀다간 폭포처럼 아름다운 폭포.... 너럭바위턱에 앉아 맥주한잔씩 하면서 멀리 서북능선을 바라본다.... 폭포옆 왼쪽 오름길을 오르며.... 더욱 붉게 물든 나무들 마지막 혼을 불태운다.... 누워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오르며.... 다시 초암능선 자락에 물들은 단풍들...... 숨어버린 계곡 이제는 서서히 고도를 높여 초암능선 자락이 발아래 놓인다.... 8부능선을 넘었다는 식물의 표식..... 바위냉풀이 꽃을 피우고 있다.... 다시 이어지는 협곡...... 바위벽 물길을 따라 오르며...... 나무도막은 마.. 2017. 10. 23.
지리산 대륙폭포골(마음따라 머물고 싶은곳에서 하루...) 1 2017년 10월 22일 경남 함양 지리산 대륙폭포골 산행... 산행코스 : 추성리-비선담-칠선폭포-대륙폭포-하봉헬기장-영랑대-두류능선- 추성리.. 산행시간 : 06시 20분-19시 00분(12시간 40분)... 함께한동지 : 이유상님,운산... 해마다 10월이면 가장 생각나는건 지리산의 깊은골 단풍 생각이다... 그중에 칠선게곡으로 오르는것이 나에겐 가장 좋다.... 오늘은 오래전 산행친구 이유상님과 그길을 걸었다... 6시가 되기전 추성리에 도착하여 이유상님이 피곤한지 30분 잠을자고 출발하며.... 칠선교밑으로 흐르는 칠선계곡 하류.... 비탈진 고갯길을 올라 두지동 입구에 섰다..... 칠선 두지동을 들어서는 관문인곳 물론 백무동에서 넘어 오는곳도 있다.. 칠선으로 가는길은 이곳 말고도 두군데 더.. 2017. 10. 23.
지리산 큰조개골-영랑대 2 2017년 8월 27일 경남 산청 지리산 큰조개골-영랑대 산행... 영랑대에서 일행들과 천왕봉을 배경으로..... 벌써 오이냉풀꽃이 피고 구절초는 꽃봉우리를 맺고 있다... 지리산의 9월은 언제나 처럼 마음에 여유로움을 준다.... 연이어 이어지는 작은 폭포들과 물줄기들...... 문득 부드러운 술한잔과 약간의 안주를 벗삼아 하루쯤 쉬고 싶은곳 절로 나오는 시조 한구절로 벗을 불러 보고 싶은곳 이다.... 12시가 다되어가고 일행이 몹시 배가 고픈듯.... 손수 식탁을 만들고 밥상을 준비하고..... 목살구이로 맛있는 점심을 그리고 정겨운 술한잔..... 마지막 술독을 비운 돌배당귀주와...... 차려진 먹거리들 2년된 돌배당귀로 담은 돌배주에 점심을.... 언제나처럼 지리에서의 점심은 식욕을 돗구어 준.. 2017. 8. 28.
지리산 큰조개골-영랑대 1 2017년 8월 27일 경남 산청 지리산 큰조개골-영랑대 산행... 산행코스 : 새재마을-큰조개골-영랑대-하봉헬기장-치발목산장-비둘기봉- 새재마을.. 산행시간 : 07시 40분-20시 05분(12시간 25분)... 함께한동지 : 김형국,홍정호,장승태,김수정,운산... 참으로 오랫만에 조개골을 들었다.... 10여년이 훌쩍 지난 시간들 기억을 더듬어 골속으로 스며 들어본다.... 원계획은 작은조개골 산행 이였는데 작은조개골 합수점에 도착하니 수량이 별로 이였고 결국 큰조개골로 올라서서 영랑대로 직등을... 새재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니 눈에 들어오는 겹겹이 층을 이루는 봉우리능선들 오늘 저 봉우리 곁으로 오른다.... 동네를 지나는 등산로 넘어로 멀리 새봉능선이 보인다...... 팬션앞에서 출발하며... 2017. 8. 28.
지리산 칠선계곡-초암능선 2 2017년 8월 13일 경남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초암능선 산행.... 아름다운 오층폭포 오늘은 수량이 적어 제멋을 못낸다.... 수량이 많을때 몇해전 멋진 풍경을 보았던 기억이 스친다.... 길은 넝쿨이 막고 다시 또다른 길은 한편으로 나곤 한다.... 자연은 그렇게 치유와 와해가 번갈아 복원을 하며 유지해 간다.... 마치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하는듯 하는 생각은..... 마폭포에서 점심이 끝나고 출발에 앞서 장진숙님..... 마폭포옆 너럭바위 점심을 먹었던 장소...... 마폭포 아래 좌골과 우골의 합수지점이 발아래 이다..... 다시 계곡으로 들어서기 위하여 트래버스 하는 구간..... 다시 좌골에 합류하고 첫 폭포를 만나며...... 이어지는 거칠은 너덜길...... 숨은듯 이어지는 아름다운 좌골.. 2017. 8. 14.
지리산 칠선계곡-초암능선 1 2017년 8월 13일 경남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창암능선 산행... 산행코스 : 추성리-선녀탕-칠선폭포-삼층폭포-오층폭포-중봉-하봉- 초암능선-추성리.. 산행시간 : 06시 10분-19시 50분(13시간 40분)... *오랫만에 동지들과 지리산 산행에 나섬... 수량이 줄어든 대륙폭포.... 오랫만에 동지들과 함께하는 단체산행 이였다... 추성리에서 두지동으로 가는길..... 추성교를 넘어서며 다리 아래 줄어든 물길을 바라보며..... 두지동 넘는길에서 광점동을 바라본다.... 용소 가는길 이정표가 있는곳... 용소 가는길은 이길로 오지 않고 아랫길이 더 좋은길 이다.... 건너편 서암정사를 바라보며..... 두지동 고개에 올라서서 용소를 바라보며..... 두지동에서 칠선계곡으로 이어지는 골을 바라보며.. 2017. 8. 14.
지리산 생이바위골-소금쟁이능선 2 2017년 6월 18일 경남 함양 지리산 생이바위골-소금쟁이능선 산행... 생이바위골에서 가장 멋진 폭포인데 물이 없다.... 아쉬움만 뒤로하고 다시 길을 올라서며..... 아직은 싱싱한 이끼들 이렇게 가뭄이 계속되면 이 남은 이끼마저 볼수 있을지 궁금하게 하는 아쉬움 이다..... 2017. 6. 19.
지리산 생이바위골-소금쟁이능선 1 2017년 6월 18일 경남 함양 지리산 생이바위골-소금쟁이능선 산행... 산행코스 : 광대골휴양림-광대골-생이바위골-벽소령임도-소금쟁이능선- 휴양림... 산행시간 : 12시 00분-17시 10분(5시간 10분)... **홀로 오후산행.... 샘바위...... 샘처럼 물이솟는 바위 산동백꽃 필때 앉아서 쉬어가면 좋은곳 이다.... 다시 광대골로 향하여 길을 나서며..... 물이 없는 계곡엔 삭막함이 깃든다..... 평화로운 임도길 숲길을 걸으며...... 광대골로 드는 계곡에 서서...... 발길을 다시 계곡으로 들여 놓으며..... 광대골 들어서는 첫걸음 왼쪽에는 음폭 오른쪽에는 양폭이 있다.... 양폭쪽 제법 물길이 많다.... 광대골과 우수청골 물이 합처진 곳이라 그나마 물이 있다..... 왼쪽으로.. 2017. 6. 19.
지리산 비린내골-산태능선 2 2017년 6월 18일 경남 함양 지리산 비린내골-산태능선 산행... 부드럽고 환상적인 양탄자 같은 이끼정원..... 그길을 걸으러 갔는데 가물어 멋진 풍광은 덜하여 조금은 아쉬웠다..... 늘 신비스러운 이미지로 남아있던 기억들 지금도 여전히 감탄사의 길이다.... 이끼가 덮인 바윗길 그사이 졸졸 거리며 흘러 내리는 작은 물줄기 번들거리는 검은 물이끼가 무지 미끄럽게 발끝으로 다가온다... 온통 이끼로 뒤덮인 이길 발아래 물소리는 시들어 들릴듯 말듯 아쉬움만 남기고 지난날 추억속의 너덜아래 물소리는 지금은 들을수가 없다..... 조금은 더 거칠어지는 너덜길 다시 원시적 너덜길을 오른다...... 2017. 6. 19.
지리산 비린내골-산태능선 1 2017년 6월 18일 경남 함양 지리산 비린내골-산태능선 산행.... 산행코스 : 광대골휴양림-비린내골-구벽소령-오공능선-산태능선-휴양림.. 산행시간 : 07시 00분-12시 05분(5시간 05분)... *홀로산행... 오랫만에 찾아간 비린내골 비린내폭포 가뭄을 피해가진 못하는 폭포.... 졸졸 거리는 물줄기에 산나그네의 발길은 무겁기만 하였다.... 산악회를 따라 갈려다 취소하고 결국 오랫만에 혼자서 지리산 계곡에 들었다.... 동행하는 지인의 번번이 이어지는 말실수에 결국 화살은 나에게로 온다.. 당분간 근신 차원에서 오늘은 그동안 가뭄으로 물줄기가 줄어든 지리산계곡으로 발길을 옮긴다..... 광대골휴양림을 통과하여 비린내골로 이동을 하며...... 출렁다리를 건너며..... 간간히 휴양림에서 휴식.. 2017.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