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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의 시간72

賣甕婦(매옹부) 賣甕婦 猶有母 夫早死 終無子 매옹부 유유모 부조사 종무자 육水養母飢且凍 今朝計盡賣甕 육수양모기차동 금조계진매옹 母哭仰天氣息孤 婦淚천(水+賤)喉濕始蘇 모곡앙천기식고 부루천후습시소 莫道地中遍有水 一賣甕後却如無 막도지중편유수 일매옹후각여무 君不見 都門豪客擁錦褥 .. 2014. 2. 13.
法句經 心意品 意使作狗 難護難禁 의사작구 난호난금 慧正其本 其明乃大 혜정기본 기명내대 輕躁難持 唯欲是從 경조난지 유욕시종 制意爲善 自調則寧 제의위선 자조즉녕 意微難見 隨欲而行 의미난견 수욕이행 慧常自護 能守卽安 혜상자호 능수즉안 ********** 마음을 개처럼 사용하게 한다면 지키기도 .. 2014. 2. 5.
身貧未是貧(몸이 가난 함은 가난이 아니다) 身貧未是貧 神貧始是貧 신빈미시빈 신빈시시빈 身貧能守道 名爲貧道人 신빈능수도 명위빈도인 神貧無智慧 果受餓鬼身 신빈무지혜 과수아귀신 餓鬼比貧道 不如貧道人 아귀비빈도 불여빈도인 ************** 몸의 가난은 가난이 아니요 정신의 가난이 참 가난이네. 몸은 가난해도 도를 지키.. 2014. 1. 24.
無題(무제) 나그네가 그냥 읊는 시한수에... 無 題 (무 제) ( 그냥 읊는 나그네의 시 한수...) 終日芒鞋信脚行 一山行盡一山靑 종일망혜신각행 일산행진일산청 心非有想奚形役 道本無名豈假性 심비유상해형역 도본무명기가성 宿露未晞山鳥語 春風不盡野花明 숙로미희산조어 춘풍부진야화명 短槓歸去千峰靜 翠壁亂烟生晩晴 단공귀거천봉정 취벽난연생만청 ************** 종일 짚신 신고 떠도는 나그네길이 산하나 넘으면 또 다른 산이 있네. 마음이 있음 아닌데 어찌 매이는지 진리는 무명이라 가식이 없는것. 이슬 내린 아침에 산새는 지저귀고 봄바람 살랑이는 들길에 꽃이 피었네. 지팡이를 휘두르며 산으로 들어가니 안개 걷히고 날씨 상쾌하게 맑아지네. *********** 이시는 김시습이 산에 들면서 읊은 시 이다.. 김시습이 유랑생활을 하면서 지은 무제 라는 詩이다.... 2014. 1. 16.
心高如山嶽 人我不伏人 心高如山嶽 人我不伏人 심고여산악 인아불복인 解講韋陀典 能談三敎文 해강위타전 능담삼교문 心中無慙愧 破戒違律文 심중무참괴 파계위율문 自言上人法 稱爲第一人 자언상인법 칭위제일인 愚者皆讚歎 智者(手+付)掌笑 우자개찬탄 지자부장소 陽焰虛空花 豈得免生死 양염허공화 기.. 2014. 1. 9.
無心歌 無 心 歌 무 심 가 白雲澹貯 出沒於大虛之中 백운담저 출몰어대허지중 流水潺湲 東注於大海之心 류수잔원 동주어대해지심 水也遇曲遇直 無彼無此 수야우곡우직 무피무차 雲也自卷自舒 何親何疎 운야자권자서 하친하소 萬物本閑 不信我靑我黃 만물본한 불신아청아황 惟人自鬧 强生是.. 2013. 12. 26.
緇門警訓 自到靈溪 泰然心意 자도영계 태연심의 高低峰頂 振錫常遊 고저봉정 진석상유 石室巖龕 拂乎宴座 석실암감 불호연좌 靑松碧沼 明月自生 청송벽소 명월자생 風掃白雲 從目千里 풍소백운 종목천리 名花香果 蜂鳥啣將 명화향과 봉조함장 猿嘯長吟 遠近皆聽 원소장음 원근개청 鋤頭當枕 .. 2013. 12. 18.
明心寶鑑 正己篇 聞人之謗 未嘗怒 聞人之譽 未嘗喜 문인지방 미상노 문인지예 미상희 聞人之惡 未嘗和 聞人之善 則 就而和之 又 從而喜之 문인지악 미상화 문인지선 즉 취이화지 우 종이희지 其詩 曰 기시 왈 樂見善人 樂聞善事 樂道善言 樂行善意 락견선인 락문선사 락도선언 락행선의 聞人之惡 如負.. 2013. 12. 11.
法 性偈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법성원융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무명무상절일체 증지소지비여경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常共和 초발심시변정각 생사열반상공화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부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기득이익 是故行者還本際 (상.. 2013. 12. 5.
信心銘 至道無難 唯嫌揀擇 지도무난 유혐간택 但莫憎愛 洞然明白 단막증애 통연명백 毫釐有差 天地懸隔 호리유차 천지현격 欲得現前 莫存順逆 욕득현전 막존순역 違順相爭 是爲心病 위순상쟁 시위심병 ..................... ********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나니 오직 마음이 가려서 선택함을 꺼릴 뿐.. 2013. 11. 28.
生死有命 富貴由天 生死元有命 富貴本由命 생사원유명 부귀본유명 此是古人語 吾今非謬傳 차시고인어 오금비류전 聰明好短命 癡애(馬+矣)却長年 총명호단명 치애각장년 鈍物豊財寶 惺惺漢無錢 둔물풍재보 성성한무전 ***** 죽고사는건 원래 명이 있으며 부하고 귀한것 하늘에 매여있다. 이것은 옛 어른이 하신 말씀 내 오늘 그것을 그릇 전하지 않나니 총명한 사람은 흔히 목숨이 짧고 미련한자 오히려 오래 살고 우둔한 사람 도리어 재물이 많고 도를 깨친 이는 도리어 가난하다... ***** 한산시 중에서 논어 안연편의 구절중 공자의 제자 사마우와 자하의 대화중 일부분을 한산이 되새기며 한구절 시로... 곰곰히 생각하며 가슴에 새겨본다.. 요즘의 시대와 견주어 보면서. ***** 이 깊어 가는 가을 단풍을 찾아 헤매인다 그러나 누군들 나무의 진.. 2013. 11. 20.
보왕삼매론(가장 아름다운 삶) ** 삶 에 서 가 장 아 름 다 운 글 ** 지리산 중봉의 범꼬리꽃......... 1. 念 身 不 求 無 病 몸 에 병 없 기 를 바 라 지 마 라 **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 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읍니다. 2. 處 世 不 求 無 難 세 상 살 이 에 고 난 이 없 기 를 바 라 지 마 라 **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교만하고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 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읍니다. 3. 究 心 不 求 無 障 마 음 공 부 하 는 데 장 애 없 기 를 바 라 지 마 라 **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 하시되 "장애속에 해탈을 얻으라" 하셨읍니다. 4. 立 行 .. 2013. 7. 4.